장마 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더 길고, 비도 많이 온다. 나름대로 비를 좋아하지만 어렸을적 이야기다. 요즘엔 산성비를 맞으면 머리가 빠진다고 하니... 마음속에 한껏 비에 젖고 싶음이 간절하나 항상 생각으로만 그친다. 어느덧 장마도 막바지에 다다른다. 더보기 어느 추운 겨울날 온통 밝은 빛으로 가득찬 거리를 보고있으려니, 지난 겨울의 차가운 바람마저 옛일이 되어버렸다. 따뜻함 속의 차가움 이랄까. 무척이나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따뜻해 보이는 거리를 담아본다. ps. 2011년 1월 어느날 밤 더보기 머무는 발길 얼마전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증도'란 섬을 둘러본 적이 있다. 섬은 이제 섬이 아니다. 예전엔 배를타고 건너야 했던곳이 이제는 섬과 섬을 연결한 다리를 이용해 갈수 있다. 그 곳을 지나치다가 내 발길을 잡는 자연의 황홀함에 잠시 나를 맡겨 본다. ps. 2011년 6월 어느날 '증도대교'를 지나치다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다음